메로의 특징
특징 1.
단백질에 비해 지방함량이 월등히 많다.
지방이 많다는 장어의 경우 단백질 16%에 지방 16%의 함량인데 반해 매로는 단백질 14.4%에 지방이 19.6%나 된다. 흔히 지방이라면 콜레스테롤을 연상하고 성인병 예방을 위해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지방에는 종류가 많으며 크게 포화지방과 불포화 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포화지방은 주요 구성 지방산이 포화 지방산이고 불포화 지방의 경우는 주요 구성 지방산이 불포화 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은 실온에서 액체 상태를 띄고 콜레스테롤과는 무관한 것이다.
메로는 지방 함량이 19 %나 되나 그 중 95%에 해당하는 13.7%가 불포화 지방인 것이다. 이렇듯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은 일반 생물이 서식하기 힘든 남빙양에서 생존을 위한 특별한 생리기능에서 빚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생선의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담즙을 만든다. 담즙은 음식물로 섭취한 지방의 소화, 흡수를 도운 후 변으로 배설되므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남아 체지방으로 전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러므로 생선의 불포화 지방은 체내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2.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함량이 높다는 점이다. 비타민 A는 인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타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지며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진다. 최근에는 암을 예방. 억제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비타민 E는 노화 방지 효과 외에도 정력감퇴, 불임, 갱년기 장애 등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그밖에 심장질환이나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근육피로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심장질환이나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근육피로에도 개선 효과가 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질이 산화하면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얼굴에 기미가 끼게 하고, 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암의 발생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 E는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고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는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암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징 3.
EPA와 DHA함량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는 생선에 들어있는 특수 지방산으로 최근에 성인병 예방 치료와 두뇌개발에 탁월한 효과가 인정되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생선 지방에 들어 있는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으로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게 된다. 그 중의 대표적인 예가 혈액의 침전을 막는 작용이다. EPA와 DHA를 섭취하게 되면 푸로스타글라딘 I3라는 물질이 만들어 진다. EPA는 체내에서 혈관벽과 만나면 혈관벽을 이완시키는 푸로스타글라딘 I3이라는 물질이 되고, 혈소판과 만나면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하는 트로복산 A3이라는 물질이 되는 것이다.
이 두 물질의 작용은 혈관벽이 굳어지는 것을 막고 혈액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DHA는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래서 혈액이 매끄러워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심근경색이나 뇌 경색 등의 혈과 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뇌졸중이나 당뇨병, 신장병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DHA나 EPA란 바다에 사는 미세조류로부터 합성되는 성분으로 미세조류를 먹이로 하는 생선이 이 성분을 갖고 잇는 것인데 지방산의 일종이니만큼 지방이 많은 메로 와 같은 생선에 많은 것이다.
![이빨고기(메로) 가마살 [Collars of Toothfish]](http://image.ec21.com/image/yyk119/koimg_GC00082126_CA00082127/이빨고기_메로_가마살_Collars_o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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